상큼한 과일 이미지의 소녀 삼총사가 우주의 동물들과 지구를 구하는 해결사로 나선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대표 최종일)의 새 3D 애니메이션 ‘티티 체리’가 30일 오후 5시15분 KBS 2TV에서 첫 방송을 한다.
티티 체리는 2017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부장관상을 받은 ‘소피루비’에 이어 초이락이 선보이는 두 번째 여야물이다. 체리, 베리, 레몬 등 세 중학교 1학년 소녀들이 변신 히어로가 돼 다른 차원의 우주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는 모험을 지하 던전, 과자집, 무인도 등 다채로운 배경과 방탈출게임 방식으로 그려낸다.
소녀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할 인물은 인기 만점 과일 디저트 카페의 아이돌급 매니저다. 체리, 베리, 레몬 세 소녀의 이상형이기도 한 매니저 배타민은 이들을 카페 지하의 비밀 기지로 안내한다. 이곳은 지구와 다차원의 우주를 연결하는 거점이다. ‘티티 크루’로 변신한 세 소녀가 마법사 니노스에 의해 갇힌 동물들을 구하고 돌아오면, 매니저는 맛있고 다양한 디저트로 티티 크루들에게 보답한다.
낯선 차원의 공간에서 수수께끼를 풀고 방탈출게임에 도전하는 세 소녀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활약한다. 생기발랄한 체리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고, 베리는 순수한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레몬은 시큼한 레몬즙을 발사해 악당들을 혼내준다.
초이락 측은 “티티 체리는 기본적으로는 여아물이지만 파워풀한 액션과 미션 클리어의 요소를 가미해 남녀 모두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면서 “이야기를 방탈출게임의 형식으로 속도감 있게 풀어내 시청자가 궁금증과 함께 따라가도록 했다. 티티 크루가 구해주는 우주 동물들의 귀여움 대결, 입맛을 당기는 디저트 향연도 또 다른 볼거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