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배달 앱 '땡겨요' 베타서비스 시작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시 10% 적립 또는 할인

금융입력 :2021/12/23 09:38

신한은행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

23일 신한은행은 땡겨요 서비스를 2022년 1월 14일 본격 제공을 앞두고, 일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땡겨요는 신한은행 모바일 앱 '쏠(SOL)'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설치하면 된다. ▲서울 광진구 ▲관악구 ▲마포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6개 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 앱스토어 이용과 사용 가능 지역 확대는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주문에서 사용 가능한 5천원 쿠폰을 제공하고, 첫 주문 배달이 완료되면 두번째 주문에서 사용 가능한 5천원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2022년 1월에 발급이 가능한 '땡겨요 전용 신용카드'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이 가능하고,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지역화폐 할인 기준인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선불 충전과 계좌 결제, 주문 횟수를 반영한 고객 등급에 따라 주문금액(서울사랑상품권 이용 금액 제외)의 최대 1.5%를 ‘땡겨요 포인트’로 적립하는 리워드도 제공한다.

가맹점에게는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받지 않는다.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월 매출이 500만원인 경우 기존 배달앱의 평균 중개 수수료 11.4%(결제 수수료 별도)를 적용하면 가맹점은 443만원을 정산 받지만, 땡겨요에선 앱 중개 수수료 2%(결제 수수료 별도)를 적용하면 가맹점은 490만원을 정산 받을 수 있다는게 은행 측 설명이다.

땡겨요는 자체 전자결제지급대행 시스템을 구축해 별도 이자 및 수수료 없이 당일 판매대금을 정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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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땡겨요는 사업을 통한 수익보다는 플랫폼 참여자 모두에게 이로운 혜택을 제공해 배달 플랫폼에서의 상생을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0월 배달라이더의 데이터를 활용한 라이더 대출 전용 심사 및 평가 보완전략을 통해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