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13년간 한국인 21만 명 대기오염 노출 코호트 자료 공개

시공간 대기오염물질 노출자료 공개…"미세먼지 건강영향연구 DB 구축”

헬스케어입력 :2021/12/22 10:47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22일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코호트 역학 자료와 연계한 시공간 대기오염 노출농도 자료를 공개한다.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은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만성질환 연구를 위해 질병청이 지난 2001년부터 자료 수집‧공개를 지속해오고 있는 대규모 코호트 사업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공간 대기오염 노출농도 자료는 대기오염 건강 영향 연구를 위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생산한 자료다.

2005년과 2017년 PM2.5 노출농도 공간분포. 1km x 1km 격자 단위 (그림=질병관리청)

KoGES 코호트 참여자는 21만1천569명이다. 질병청은 2005년~2017년 기간 동안의 노출 기간별 대기오염물질 노출농도 자료와 기상자료를 함께 공개했다. 아울러 대기오염 노출농도 연계자료 생성에 활용한 모델링 원시자료도 공개키로 했다.

역학 자료를 연구에 활용하려면 연구계획서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서 등의 신청 서류를 제출한 후, 질병청 심의를 거쳐 사용이 가능하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미래의료연구부장은 “미세먼지-코호트 연계자료가 대기오염 건강영향 연구 등 보건의료 연구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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