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4800만 화소 카메라 탑재…15엔 잠망경 렌즈"

애플 전문가 궈밍치 전망…내년엔 8K 동영상도 가능

홈&모바일입력 :2021/12/21 08:55    수정: 2021/12/21 09:11

애플이 내년에 나오는 아이폰14 프로 모델에 4800만 화소 카메라를 추가하고, 2023년 아이폰에는 잠망경 렌즈를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아이폰14 프로 렌더링 (영상=와카르 칸)

그는 예전에도 아이폰14 프로 모델에 4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며, 8K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아이폰14 프로의 8K 영상은 내년 출시되는 애플 AR 헤드셋에서 보기 적합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애플이 내년 아이폰에 2015년 아이폰6S 이후 몇 년 동안 고집해 온 기본 카메라의 1200만 화소를 4배 늘려 4800만 화소로 변경하고, 최근 삼성 갤럭시S21 울트라와 같은 일부 안드로이드폰 카메라에서 유효성이 입증된 픽셀 비닝(pixel binning)을 사용해 사진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 맥스 (사진=씨넷)

지난 주 GF증권 제프 푸(Jeff Pu) 애널리스트도 "아이폰14 프로 모델에 업그레이드된 4800만 화소 메인 렌즈와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망원 렌즈 카메라가 포함된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이 장착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어 궈밍치의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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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궈밍치는 2023년 애플이 적어도 한 개의 아이폰15 모델에 잠망경 렌즈를 장착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다시 재확인했다. 화웨이의 P30 프로 모델에는 최대 10배 광학 줌이 가능한 잠망경 렌즈가 탑재됐지만, 현재 아이폰13 프로 모델에는 3배 광학 줌을 지원한다.

궈밍치는 애플의 향후 2년 간 진행하는 아이폰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대만 카메라 업체 라간 정밀(Largan Precision)의 매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