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링크,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에 투자

오프라인 공연 현장의 글로벌 실시간 생중계도 확대할 계획

인터넷입력 :2021/12/20 09:25

NHN티켓링크는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운영사 메타씨어터(대표 신정화)에 30억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메타씨어터는 올해 4월 론칭한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MetaTheater)’의 운영사다. 5월 개막한 뮤지컬 ‘태양의 노래’ 오프라인 공연 현장을 ‘메타씨어터’를 통해 154개국으로 생중계하며 국내외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뮤지컬 ▲‘알타보이즈’, ▲‘광염소나타’, ▲‘태양의 노래’ 등을 제작한 신스웨이브와, 영화 ▲‘무간도’, ▲‘화양연화’, ▲‘역린’ 등 다수의 IP를 보유한 GPS를 자회사로 두며 안정적인 프로덕션(production) 역량도 갖추고 있다.

티켓링크는 올해 초 실시간 라이브 방송 및 채팅 기능을 더한 동영상 플랫폼 ‘링크ON’을 출시하고 ▲김현중 프로젝트 공연 ‘Prism Time’, ▲‘더현대 슈퍼스테이지 앳홈 콘서트’, ▲‘김성규 비대면 팬미팅’, ▲뮤지컬 ‘메리셸리’ 실황 등을 중계했다. 11월에는 자사 첫 제작 공연인 ‘이승철 콘서트’를 시작으로 ‘김준수 콘서트’까지 연이어 발표하며 본격적인 공연 제작 사업에도 나섰다.

[NHN티켓링크_이미지] NHN티켓링크 CI

양사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확보하며 IP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고, 오프라인 공연 현장의 글로벌 실시간 생중계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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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씨어터 측은 “한국의 독창적이고 퀄리티 높은 뮤지컬 작품들을 글로벌과 온라인으로 확장시켜, 산업의 패러다임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티켓링크 측은 “메타씨어터의 제작 및 기술력과 티켓링크의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켓링크는 온라인 티켓 예매 서비스를 넘어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