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분석 넘어 데이터 시각화로 고객사 요구 충족"

[2021년 데이터품질 대상/유통품질 부문 우수상/인터텍]

컴퓨팅입력 :2021/12/18 17:43    수정: 2021/12/19 08:43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윤혜정)이 디지털 뉴딜을 확산하고 공공과 민간의 우수한 데이터 품질관리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한 '2021년 데이터 품질대상'에서 인터텍(대표 임연주)이 '유통 품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렸다.

인터텍은 2015년 8월 설립된 에너지, 환경, 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본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고 맞춤형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 평균 성장률이 200%에 달한다. 지난해 고용우수기업과 성장유망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국내 우수기업 290여곳과 경쟁해 14.5:1의 경쟁률을 보인 환경부와 중기부의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도 지난해 선정됐다. 올해도 대한민국가치경영대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도전과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고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과 전략 수립, 빅데이터 분석 및 AI가공, 산업과 경제, 에너지 및 환경 부문의 차별화 된 솔루션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임연주 인터텍 대표는 "GS인증 1등급을 받은 CMS 시스템과 품질경영인증을 통한 솔루션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데이터 분석 결과물을 시각화 및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면서 "단순 분석이 아닌 고객 활용성, 지속적인 분석과 연구를 통한 데이터 시각화로 고객사가 원하는 결과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 국민적 인식 변화와 요구에 따라 수열 에너지 기반 재생에너지, 고효율 에너지 중심의 안전하고 깨끗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시스템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인터텍은 고객사 니즈를 파악하고 원하는 결과물을 이끌어 내기위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가공기업으로 다년간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임연주 인터텍 대표(오른쪽)가 16일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윤혜정 원장에게서 상을 받고 있다.

최근 정부의 디지털뉴딜 2.0 대규모 투자 발표에 따라 데이터 산업 정책 논의가 활발한데, 많은 기업이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하며, 조직은 의사결정과 행동에 데이터가 가진 힘을 활용하길 원하고 있다는게 회사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인터텍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는 데이터 바우처 사업에 참여해 2019년 일반가공 7건, 2020년 일반가공 6건, 2021년 일반가공 7건, AI가공 1건, 데이터판매 4건 등 3년간 총 25건의 사업을 수행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일반가공만 했는데 올해는 전문기술력을 늘려 AI가공과 데이터판매로 사업을 확장, 기상과 에너지, 농업 등 10개 이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을 수행했다.

대표적인 성과는 와디즈 펀딩을 통해 진행한 '제주 딱새우 컵라면'이다. 수요기업의 신제품 출시를 위해 인터텍의 색채 디자인 데이터 분석과 브랜드 분석, 마케팅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출시 당시 약 1700%의 펀딩 성공과 도출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올해 봉지라면 디자인으로 사업을 확장, 현재 약 900%의 펀딩에 성공했다. 이 사례 뿐 아니라 다년간의 사업 수행으로 인터텍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또 전문인력 양성과 내부 품질점검 가이드, 데이터 분석 매뉴얼 개정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인터텍은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 품질관리 지침을 통해 데이터 유통, 가공, 유지보수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 지침은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 기준, 진단 방법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를 통해 데이터 품질관리 및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분석에서만 그치지 않고 분석 결과 활용방안 컨설팅을 통해

수요기업과 인터텍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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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마무리하며 자체 세미나를 통한 데이터 품질점검 및 데이터 분석 피드백 교환, 데이터 바우처 비선정 기업과 예비창업자 대상의 지속적인 데이터 컨설팅, 디지털 뉴딜 2.0에 맞춘 내부교육 및 품질관리&매뉴얼 개편, 수요기업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임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데이터 강국과 관련해 "같은 데이터라도 형식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데이터 표준화가 중요하다"며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둬 기술 고도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해외에서 데이터 센터가 중요해지고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데이터 센터에 대한 지원과 정책을 늘려야하고 이와 연결된 탄소 문제까지 고려해야 한다"면서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인터텍만의 기술력을 활용한 경쟁력 확보에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를 시행, 대한민국 뉴딜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