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차기 아이맥에 패널 공급한다"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12/16 10:54    수정: 2021/12/16 21:43

LG디스플레이가 차기 아이맥, 프로 디스플레이 XDR 등 3개의 애플 제품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5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딜런을 인용해 LG디스플레이가 현재 24인치·27인치 차세대 아이맥과 실리콘 칩을 탑재한 32인치 프로 디스플레이 XDR용 독립형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차기 아이맥 프로 렌더링 (사진=맥루머스)

딜런은 과거 애플 제품 루머를 비교적 정확하게 전망했던 IT 팁스터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그는 현재 이 디스플레이들이 브랜드 없이 싸여 있지만, 차기 아이맥, 프로 디스플레이 XDR 모델과 유사한 사양을 가지고 있어 애플용일 것으로 전망했다.

27인치, 32인치 디스플레이는 프로모션용 120Hz 가변 주사율이 있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으며, 32인치 디스플레이에는 애플 실리콘 칩이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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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전망은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로스영도 애플이 내년 상반기 미니 LED 패널을 장착한 27인치 아이맥을 출시할 것이며, 프로 디스플레이 XDR에는 자체 칩인 A13 칩을 탑재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LG디스플레이와 애플이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합작 개발에 나서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