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진흥주간 개막...데이터 댐 성과 공유

방송/통신입력 :2021/12/14 18:09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 핵심사업인 ‘데이터 댐’에 대한 국민체감 성과와 활용방안 공유를 위해 17일까지 ‘2021 데이터 진흥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데이터진흥주간은 데이터 댐 사업을 통해 관련 시장과 산업의 변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기업 성장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이터 댐 사업이 시작된 뒤 관련 기업과 시장이 성장하고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정부의 데이터 관련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신규 상장기업이 2019년 5개에서 데이터 댐 사업이후 올해 누적 26개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26개 상장기업의 기업가치가 5조8천억원에 이르렀다.

또한 데이터와 인공지능 전문기업이 2019년 613개에서 올해 2천117개 증가하고 비ICT기업들의 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이 2019년 623건에서 올해 2천545건으로 확대됐다.

데이터 댐으로 구축한 데이터 이용 실적은 현재 37만건에 달한다. 데이터 유료 거래도 누적 4천971건을 기록해싿.

데이터 댐 사업을 통해 신제품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들이 지난해 한해에 약 1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500여건의 특허 출원 성과를 올렸다.

진흥주간 첫날 개막식에서는 데이터 댐 사업을 통해 지원 받은 기업과 지원 기관장들이 참여하여 대담형식으로 데이터 댐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열린 데이터 댐 사업 성과보고회에서는 12개의 사례가 발표됐다.

100여개의 기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데이터 성과 홍보관’, ‘데이터 기업 채용관’, ‘데이터 플랫폼 홍보관’ 등 온라인 전시관도 데이터진흥주간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이틀째부터는 산업 전반의 데이터 비즈니스와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와 마이데이터 컨퍼런스, 데이터 관련 3개 시상식 등이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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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데이터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핵심동력으로서 데이터 댐 사업을 본격 시작한 이후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책 추진 속도를 높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보다 많이 창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데이터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게 데이터 유통·공유를 활성화하고, 바우처, 컴퓨팅 자원(GPU) 지원 등을 통해 청년창업과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