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포, 15일 폴더블폰 공개…"자체개발 힌지기술 적용"

'파인드 N' 힌지 기술 자신감

홈&모바일입력 :2021/12/14 08:33    수정: 2021/12/14 13:28

오포가 15일 자체 개발한 힌지 기술을 적용한 폴더블폰을 공개한다.  

13일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에 따르면 오포는 폴더블 스마트폰 '파인드 N'을 15일 공개한다고 공표하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힌지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오포의 파인드 N은 120Hz 주사율 스크린을 지원하며 좌우로 펼쳐지는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이다.

매체에 따르면 오포는 힌지 설계에 큰 폭의 변화를 꾀했으며, 파인드 N이 전통적인 U형 힌지를 적용하지 않고 세계 처음으로 정밀 준척추형 힌지를 적용, 접힌 흔적을 모두 지웠다고 설명했다.

오포가 공개한 파인드 N 힌지 (사진=오포 웨이보)
오포가 공개한 파인드 N 힌지 (사진=오포 웨이보)

오포의 파인드 N 힌지 협력사는 애플의 협력업체이기도 한 미국 암페놀(Amphenol)이며, 이 새로운 힌지 원가가 800위안(약 14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폴더블폰 힌지 원가의 3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암페놀은 1932년 설립된 세계 최대 힌지 기업 기업으로 1984년 중국에 진출, 2001년 항저우에 합작 자회사를 투자해 다양한 기계 부품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오포와 협력한 회사가 이 항저우 합작 자회사다.

오포는 파인드 N의 폴딩 디스플레이에서 접히는 흔적을 없애는 기술 등을 위해 125개의 자체 특허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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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드 N은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측면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하며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에 홀 디자인 카메라가 장착됐다.

파인드 N은 15일 '오포 이노데이' 행사에서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