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일 베트남 기상청(VNMHA)과 ‘제6차 한-베트남 기상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2009년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2년마다 협력회의를 개최해왔다. 이날 제6차 회의는 업무협약 기한 만료에 따른 업무협약 연장 서명식과 연계해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회의에서 두 기관은 ▲기상레이더 자료 활용 기술 ▲천리안 위성 2A호 자료 활용과 향후 계획 ▲기상예보 기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또 ▲기후위기에 따른 기후변화 감시 및 적응 ▲해양기상서비스 강화 ▲기상예보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접목 등 새로운 정책 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두 기관은 그동안 ▲기상·기후·수문예보 개선 ▲기상관측 자료 수집 및 처리 기술 ▲전문가 교류 ▲지역 및 국제 토론회(포럼) 활동 지원 ▲교육 훈련 등 업무협약 사항을 중심으로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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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 홍 타이 베트남 기상청장은 한국 기상청의 기상관측·예보기술 지원과 교육 훈련 제공 등 베트남 기상업무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를 표시하며 “두 기관 간 협력이 계속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업무협약 연장을 계기로 기상레이더 자료 처리·활용 교육, 천리안 위성 2A호의 베트남 기상청 현업 활용, 기상서비스 개선을 위한 전문가 교류 등 주요 사항을 적극 추진해 양국 기상협력을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