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에 '당근마켓'

대통령상 당근마켓...국무총리상에 메가존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방송/통신입력 :2021/12/08 14:04    수정: 2021/12/08 14:31

올해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이 당근마켓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인터넷 기술 서비스를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한 제16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시상식을 8일 개최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인터넷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시상이다. 올해는 총 50개 단체와 개인이 지원했다

대통령상의 영예는 당근마켓이 차지했다.

가입자 2천100만 명의 국내 최대 지역밀착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중고거래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자원재사용 문화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사진 = 당근마켓 홈페이지

국무총리상 수상자로는 메가존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가 뽑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시아 최고의 클라우드 운영관리 전문기업으로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한글과컴퓨터는 클라우드, AI, 블록체인 등 첨단 ICT 기술을 한컴오피스에 접목해 이용자 편의를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자로는 모비젠, 빅인사이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SK텔레콤의 김금란 리더,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이 선정됐다.

모비젠은 외산 솔루션 대비 2배 빠른 국산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제공, 빅인사이트는 AI기반 이커머스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개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원격수업 서비스 e학습터를 통한 학습 공백 최소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김금란 리더는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폰 사용시간 관리 앱인 ‘ZEM’을 개발했고 홍원표 사장은 스마트팩토리, 첨단 물류 플랫폼을 통한 국내 산업의 IT경쟁력 제고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관련기사

특별상은 VR 장비를 활용한 눈 건강 측정 기술을 개발한 엠투에스, 온라인 코딩 실습환경 구축 등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기여한 엘리스, AI기반 물류 플랫폼 ‘코코트럭’을 개발ㆍ운영한 코코넛사일로, 착한 성장 커뮤니티 ‘그로우’의 휴넷이 수상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는 생활의 편의를 넘어 과거 산업화 시대의 댐, 전기, 도로를 능가하는 사회 경제 발전의 토대이자 국가 위기관리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정부도 데이터 댐 등 디지털 뉴딜 정책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터넷이 우리 사회 곳곳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