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모토로라, 세계 첫 '6000만 화소' UDC 폰 9일 발표

홈&모바일입력 :2021/12/08 08:45    수정: 2021/12/08 14:31

중국 모토로라가 스마트폰에 역대 최고 화소의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 출시를 알렸다. 통상 출시되던 UDC 카메라의 화소 수를 세 배 이상 높였다.

7일 모토로라는 오는 9일 저녁 모토 엣지 시리즈 신제품 '엣지 X30 언더디스플레이 버전'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스마트폰은 세계 최초로 전면 디스플레이 아래에 60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한 스마트폰이다.

디스플레이 하단에 카메라를 숨기는 UDC를 적용하면 전면 카메라를 위한 노치나 홀을 없애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을 때 스마트폰의 스크린 비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모토로라는 이 스마트폰 홍보 포스터에서 세계 최초의 유일한 기술을 적용한 UDC 스마트폰 임을 강조했다. 

모토로라가 공개한 엣지 X30 언더디스플레이 버전 홍보 포스터 (사진=모토로라)
엣지 X30 언더디스플레이 버전 실물 (사진=웨이보 @선치더징거)

브이로그 등이 확산하면서 전면 카메라의 화소수가 높아지는 추이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UDC를 적용한 이 스마트폰은 6.67인치의 1080P 해상도 OLED를 장착했으며 144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중국 ZTE 역시 지난해 세계 첫 UDC 기술 적용 '액슨 20'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7월 '액슨 30' 모델에 UDC를 적용했다. 샤오미의 '미믹스 4',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3' 등 제품이 UDC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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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믹스 4의 UDC 카메라 화소는 2000만 화소, 액슨30의 UDC 카메라 화소는 1600만 화소였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3 UDC 카메라 화소는 1600만 화소 였다.

모토로라의 엣지 X30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 플랫폼을 적용하는 첫 UDC 스마트폰이라고도 모토로라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