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3D 아바타 캐릭터로 창조돼 새로운 디지털 신인가수로 재탄생하는 15부작 예능 뮤직쇼가 내년 5월 지상파 방송에 등장할 전망이다.
방송콘텐츠 제작사 컴퍼니코비(대표 이은영, 박정훈)는 방송과 디지털 실감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방송프로그램 '아바타 싱어(Avatar Singer)' 콘텐츠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7일 밝혔다. '아바타 싱어'는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기존 창법과 캐릭터를 완벽히 지우고 3D 아바타 캐릭터로 창조, 새로운 디지털 신인가수로 재탄생하는 15부작 예능 뮤직쇼다.
금선미 컴퍼니코비 실감미디어본부 팀장은 "메타버스 세계관 구축과 아바타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예능 포맷을 기획 완료, 내년 5월 지상파에서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컴퍼니코비는 프로그램을 기획을 위해 지난 7월 강철부대, 고등래퍼 시즌2, 엠넷 아시아 뮤직어워드(MAMA) 등 국내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강숙경 작가를 대표 크리에이터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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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기술을 적용한 방송 제작은 미래 방송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미국 폭스TV에서 방송중인 'ALTER EGO'는 모션 캡쳐 기술을 적용한 아바타 캐릭터를 방송 무대에 내세우며 시청자에게 새로운 시각 경험을 선사하고 방송 혁신 가능성을 제시했다. 컴퍼니코비가 제작하는 '아바타 싱어(Avatar Singer)' 프로젝트는 스토리텔링과 3D 아바타 제작, XR 실감 기술을 하나로 연결, 방송과 메타버스를 통합하는 국내 최초 시도라고 컴퍼니코비는 밝혔다.
박정훈 컴퍼니코비 대표는 이번 콘텐츠 개발과 관련해 “시청자들을 아바타를 통한 게싱쇼(Guessing Show)로 흥미를 유발시키고 아바타 싱어의 독자적인 캐릭터 IP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NFT 개발을 연결, 통합적인 메타버스 생태계로 발전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2021년을 강타한 핫키워드 메타버스가 앞으로 미디어 산업 분야의 새로운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컴퍼니코비의 '아바타 싱어' 프로젝트가 메타버스 미디어를 대표하고 일반 대중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며 공감을 얻을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