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탄 채로 즐기는 새로운 형태 모션플랫폼 첫 개발"

[비대면 선도서비스 기업] 더포스웨이브

컴퓨팅입력 :2021/12/04 15:10    수정: 2021/12/12 08:43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시행하는 생활밀착 분야 비대면 선도서비스 실증 및 보급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더포스웨이브(대표 남현)는 콘텐츠 기획, 하드웨어 설계,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아온 사람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다. 2017년 2월 설립됐다.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 가장 실감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카카오프렌즈 IP를 기반으로 한 VR레이싱 아케이드 게임 '프렌즈레이싱VR'과 ▲IoT바이크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홈트레이닝 플랫폼 '파프리카' 등이 있다.

회사가 맡은 NIPA 과제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실감콘텐츠 체험 플랫폼' 개발이다. 자동차를 타고 들어가 270도 곡면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실감콘텐츠를 경험하는 새로운 형태 모션 플랫폼(극장)이다.

남현 더포스웨이브 대표는 "영상 내용에 따라 내 자동차도 같이 움직여 몰입감과 재미를 높인 새로운 형태 극장을 만들고 있다"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 등 세계적 테마파크에서나 가능한 경험을 비대면시대를 맞아 내 주변의 쇼핑몰 야외주차장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내 차에 탑승한 채 가족이나 연인끼리 함께 즐길 수 있는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초의 드라이브스루 방식 실감콘텐츠 경험과 관련한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 및 해외에 국제특허를 출원해 놓았으며, 관련한 기술들도 특허 출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남현 더포스웨이브 대표가 파프리카바이크에 탑승해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모션플랫폼(극장)을 내년초부터 쇼핑몰 야외주차장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시범서비스 할 계획이다. 모션플랫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실감콘텐츠들은 국내외 실감콘텐츠 제작사에서 공급받고, 주요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 야외주차장과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대형 캠핑장 주차장 등 자동차가 밀집된 공간을 추가로 확보, 서비스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더포스웨이브는 이번달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홈트레이닝 플랫폼인 '파프리카(PAPRICA)'도 론칭한다. 남 대표는 '파프리카'에 대해 "실제 바이크를 타고 양방향(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즐기며 '소셜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더포스웨이브는 '파프리카 특징으로 첫째, 자동으로 저항이 조절되고 실시간으로 내 운동데이터가 처리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한 점 둘째, 콘텐츠와 운동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연동돼 운동결과에 따른 보상은 물론 라이브 콘텐츠를 즐기면서 실시간으로 셀럽과 채팅하고 퀴즈도 풀고 선물도 주고받으면서 즐겁게 게임처럼 운동을 할 수 있는 점 셋째, 친구를 초대해 함께 운동하거나, 시합을 하고, 챌린지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소셜 액티비티가 가능한 점 등을 꼽았다. 남 대표는 "이런 다양한 특징을 통해 파프리카를 단순 홈트레이닝 플랫폼이 아닌 '피트니스 메타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포스웨이브 구성원들은 하드웨어 설계자, 프로그램 개발자, 콘텐츠 기획제작자, 홈트레이닝 코치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져 있다. 남 대표는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결합한 플랫폼 기획개발이라는 쉽지 않은 목표에 도전하고 있는 젊은 회사"라며 "우리 회사를 매개로 많은 실감콘텐츠 제작사들과 많은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연결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 함께 성장하는데 기여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