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탄소중립 향한 197개 로드맵 발표…NDC 속도낸다

산업부, 에너지기술·국제공동연구 로드맵 발표

디지털경제입력 :2021/12/02 15:08    수정: 2021/12/02 15:20

정부가 탄소중립의 구체적 이행방안을 마련했다. 197개 핵심기술 로드맵을 발표하고 2030년 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가속을 붙인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50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로드맵’과 ‘에너지 국제공동연구 로드맵’ 발표회를 개최하고, 2030년 NDC 달성과 2050년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13대 분야 197개 핵심기술 개발 일정과 확보방안 등을 제시했다.

2050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로드맵은 산업부가 지난달 17일에 발표한 ‘탄소중립 산업·에너지 R&D 전략’ 기초 자료다. ▲무탄소 발전 ▲재생에너지 ▲계통선진화 ▲에너지 저장 ▲수소화 ▲에너지 고효율화 등 에너지 6대 분야와 산업·수송 9대 분야, 탄소중립 공통 2대 분야 등 총 17대 분야를 제시했다.

로드맵은 약 8개월간 산업통상자원 R&D 전력기획단 에너지 MD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프로그램관리자(PD) 12명을 주축으로 산학연 전문가 약 180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사진=산업부

에너지 생산 분야에서는 ▲발전용 수소터빈 기술 ▲연료전지 기반 ㎿급 복합발전 시스템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전지 ▲20㎿급 해상풍력 발전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시스템 등이 대표 핵심기술이다.

에너지 국제공동연구 로드맵은 탄소중립 기술 선도국과 국제공동연구로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미 확보된 기술 등을 바탕으로 해외 유망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련했다.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수소연료전지·지능형전력망·효율향상 등 국제협력 수요가 높은 6개 기술 분야에 대해 핵심기술을 도출하고, 핵심기술에 대한 주요국 기술 수준과 현지 여건을 분석했다. 중점 협력 대상국과 상호보완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풍력 분야에서는 20㎿급 초대형 해상풍력 터빈 및 핵심부품 개념설계 기술을 국제협력으로 확보할 핵심기술 중 하나로 꼽았다. 덴마크·네덜란드·독일·미국 등을 중점 협력국으로 제시했다.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탄소중립의 핵심은 기술이며 그간 확보된 기술과 개발 중인 기술 보급·확산·고도화로 2030 NDC 달성에 기여하겠다”면서 “산업부는 필요한 예산 확보와 대형 통합형 R&D 도입, 국제 공동 R&D 활성화로 탄소중립 기술을 목표대로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