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사내독립기업 설립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대표로 선임

인터넷입력 :2021/12/02 10:30    수정: 2021/12/03 09:45

카카오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전담할 헬스케어 사내독립기업(CIC)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대표로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이지케어텍 부사장)을 선임했다.

헬스케어 CIC는 카카오 기술과 디지털 역량, 이용자 서비스 경험 등을 바탕으로 생애 주기별 건강관리와 스마트 의료 등 차별화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글로벌 시장 중심으로 펼쳐갈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 기관들과 협력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도 주력한다.

황희 헬스케어 CIC 대표. (사진=카카오)

황희 헬스케어 CIC 대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뇌신경센터 교수와 서울대병원이 출자한 헬스케어전문기업 이지케어텍의 부사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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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해엔 미국의료정보학회(HIMSS)로부터 디지털헬스케어 혁신리더 50인에 선정됐으며, 2016년 아시아태평양 의료정보학회의 헬스케어 IT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황 대표는 20곳 이상 해외 병원과 디지털 병원 혁신 사업을 추진한 경험도 갖췄다. 그는 “그간 의료와 헬스케어 영역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카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혁신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