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마이티 결함'…국토부, 8개 차종 5만7295대 리콜

기아 카니발 1만383대는 자동문 제조 불량

카테크입력 :2021/12/02 06:00    수정: 2021/12/02 11:13

'현대차 아이오닉·마이티 결함'…국토부, 8개 차종 5만7295대 리콜
'현대차 아이오닉·마이티 결함'…국토부, 8개 차종 5만7295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한국닛산·기흥인터내셔널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8개 차종 5만7천29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아이오닉 일렉트릭 1만8천282대는 안전 모드 진입 시 간헐적으로 가속이 지연되는 결함이 발견됐고, 마이티 1만7천406대는 브레이크 호스 조립 불량 브레이크 액이 누유돼 제동 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7일부터, 마이티는 9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카니발 1만383대는 우측 자동문 잠금 장치 내부 부품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문이 열려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2일부터 기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한다.

한국지엠에서 수입·판매한 볼트 전기차 1만608대는 고전압 배터리 셀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3일부터 한국지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부품 수급 등을 감안해 내년 1월부터 고전압 배터리 교체를 실시한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무라노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316대는 하이브리드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10일부터 한국닛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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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한 로얄엔필드 인터셉터 등 2개 이륜차 300대는 엔진 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저속 주행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1일부터 기흥인터내셔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제작·수입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휴대폰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린다. 결함 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