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이디어 확산을 위한 ‘AI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와 ‘AI+시큐리티 우수 논문·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제3회 AI 시큐리티 데이 세미나’를 오는 2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순서로 진행되는 제3회 AI 시큐리티 데이 세미나에서는 'AI 초강대국의 핵심 키, 설명 가능한 AI로 강화하는 보안'을 주제로 국내 AI 보안 기술 현황을 공유한다.
기조연설로는 ▲인공지능은 왜 그렇게 판단하는가?(고기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 팀장)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프로그램((매트 투렉 DARPA 박사)이 진행되며, 트랙 세션에서는 'XAI 동작 원리와 사례'를 주제로 부산대학교 등에서 발표한다.
이후 오후에는 AI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와 ‘AI+시큐리티 우수 논문·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진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AI 보안 위협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해 AI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AI 보안 유망 기업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타당성 검증, 시제품 개발, 상용제품 제작,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총 6단계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 1차년도 사업을 통해 AI를 활용한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역기능 방어 분야에서 총 15개의 사업이 최종 선발됐다. 3단계까지의 지원을 통해 시제품 개발을 최종 완료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1차년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총 5개 기업의 제품·서비스인 ▲(인피니그루) AI 기반 보이스피싱 방지 서비스 ▲(시큐어링크) 통합 특성 기반 차세대 AI 악성코드 탐지 기술 ▲(윈스) AI기반 차세대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솔루션 ▲(씨티아이랩) AI 기반 사이버위협 자동 분류 시스템 ▲(디비엔텍) AI 기반 영상 내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이 소개된다. 6단계까지 지원하는 차년도 사업 계획도 함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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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큐리티 우수논문·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달부터 진행된 공모전에 접수한 32개팀 중 최종 6개의 수상작이 선정돼 과기정통부 장관상, KISA 원장상,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상과 총 1천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오동환 KISA 보안산업단장은 “급속도로 진화하는 AI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한 우수 AI 기업 지원 사업의 성과가 특히 돋보였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시스템 및 서비스가 안전하게 활용 될 수 있도록 보안 내재화에 집중해 AI 보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