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개선 구축 사례가 범정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적극행정 우수사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개선 구축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하반기 경진대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사, 공단까지 참여해 1차 심사와 본선 전문가 평가, 온라인국민투표, 2차 예선 점수를 합산해서 25일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대상을 받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개선 구축 사례는 국민들이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 주도로 행안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민관 합동 전담팀을 구성해 질병관리청의 사전예약시스템을 개선한 사례다.
지난 7월 50대 접종 예약 시 장시간 예약 대기 등 가장 큰 부하요인으로 지적됐던 본인인증 부분을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해 클라우드의 확장성을 했다. 이를 통해 기존 10시간 이상 예약대기 시간을 18~49세 예약 시 짧게는 2~3분, 길어도 10여분 만에 완료될 정도로 대기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또한 본인 인증 수단 다양화, 신호등 알림 도입 등으로 다양한 편의성을 높이고 1명이 동시에 여러 기기로 접속하는 것을 제한해 공정성을 높였다.
이는 민관의 적극적인 협업이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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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출한 이용자 전화사기 대응체계 구축 사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명실공히 적극행정을 선도하는 부처가 됐다”면서 “국민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혁신을 통해 적극행정을 실천하고 있고, 앞으로도 직원들이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