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0시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아프리카 8개국의 단기체류 외국인은 국내입국금지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도 10일 동안 시설격리가 의무화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B.1.1.529)에 대한 국내 대응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라며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B.1.1.529)의 출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단계적 일상전환 1단계 종료에 따라 향후 방역 대책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확진자 수는 4천여 명 수준으로 늘어났고, 위중증자도 증가해 28일 기준 병상 대기 환자 수는 1천265명으로 확인됐다. 권 장관은 마스크 쓰기·주기적 환기·적극적 진단검사·추가접종 참여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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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2차 예방접종때 보인 적극적 참여의 힘을 이번 추가접종에서도 다시 한 번 보여 달라”며 “필수 추가접종은 일상회복의 중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기 때마다 보여준 국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이번 위기도 넘어설 수 있다”며 “방역당국도 국민들의 일상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