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우리금융, 첫 행보는 'MZ세대 특화 플랫폼' 구축

주식·부동산·가상자산 등 투자 지원...향후 테크 기업으로 육성

금융입력 :2021/11/28 09:20    수정: 2021/11/28 09:21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6일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MZ특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MZ특화 플랫폼은 우리금융그룹 증권 부문 확대 계획과 연계해 MZ세대의 주식·부동산·가상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우리금융은 이를 테크 기업(Tech Company)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MZ세대 직원 중심으로 태스크포스팀(TFT)도 구성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블록체인·사용자경험과 인터페이스(UX·UI) 등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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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그룹사가 참여하는 2천억원 규모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펀드를 조성해 핀테크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지분투자, 합작법인(JV)등 네트워크 기반의 파트너쉽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030년 생산연령 인구의 60%를 MZ세대가 차지하는 만큼 우리금융그룹의 미래는 MZ세대 고객에 달렸다"며 "2021년 완전 민영화 성공을 토대로 우리금융만의 새로운 디지털 미래를 만들어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