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다시 4천명대…사망자 52명 최다

위중증 634명 70대 가장 많아, 10대도 3명…접종 완료자 79.6%, 추가접종 5% 수준

헬스케어입력 :2021/11/27 10:25    수정: 2021/11/27 17:4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신규 확진자는 3일만에 다시 4천명대로 늘었고, 일일 사망자는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처음으로 50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국내 발생 4천45명, 해외유입 23명 등 총 4천68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도 43만6천968명(해외유입 1만5천637명)으로 늘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천881명 ▲경기 1천105명 ▲인천 287명 ▲부산 104명 ▲경북 95명 ▲강원 93명 ▲경남 87명 ▲충남 76명 ▲대구 76명 ▲전북 50명 ▲대전 38명 ▲충북 38명 ▲전남 36명 ▲광주 35명 ▲제주 27명 ▲세종 11명 ▲울산 6명 등이었다.

특히 하루 사망자는 52명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80대 이상 사망자가 34명으로 65%를 넘어섰다. 이어 70대 11명, 60대 5명, 40대 2명 등이었다.

(사진=김양균 기자)

누적 사망자는 3천492명(치명률 0.80%)으로 절반이 넘는 1770명(50.69%, 치명률 13.07%)이 8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어 ▲70대(934명, 치명률 3.39%) ▲60대(502명, 치명률 0.92%) ▲50대(198명, 치명률 0.30) ▲40대(51명, 치명률 0.08)  ▲30대(25명, 치명률 0.04)  ▲20대(12명, 치명률 0.02) 등이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34명으로 전날 대비 17명이 늘었고, 입원환자는 640명으로 전날 대비 64명 줄었다.

연령별 위중증 환자를 보면 70대가 222명(35.02%)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163명, 25.71%), 80세 이상(153명, 24.13%), 50대(53명, 8.36%), 40대(27명, 4.26%), 30대(11명, 1.74%), 10대(3명) 등이었다. 10세 이하와 20대는 각각 1명이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1월 27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자는 5만4천302명이 늘어난 총 4247만5천901명으로 인구대비 접종률은 82.7%이며, 접종 완료자는 8만4천823명이 늘어난 총 4085만2천206명으로 인구대비 접종률은 79.6%로 집계됐다. 추가접종자는 28만4천323명이 증가해 총 276만2천42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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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11월27일 0시 기준 2천643건(11월 25일∼11월 27일 0시 기준 신규사례의 합 )이 추가로 신고 접수돼 총 38만5천400건으로 늘었다.

이 중 중대한 이상반응으로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1천525건(신규 12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1만1천432건(신규 106건), 사망 939건(신규 7건)이 신고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