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민 절반이 삼성 갤럭시폰 쓴다

3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전자 점유율 49%로 1위

홈&모바일입력 :2021/11/26 12:49    수정: 2021/11/26 16:56

3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절반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점유율 49%를 차지하며 사상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 점유율 36%에서 13%포인트나 급증한 덕분이다.

보고서는 갤럭시A12, 갤럭시A03s, 갤럭시A22 등의 중저가 모델 A시리즈 수요가 높았고, 전체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A22 (사진=삼성전자)

나머지 점유율은 중국 브랜드들이 차지했다. 2위 오포(19%), 3위 샤오미(13%), 4위 비보(8%), 5위 리얼미(4%) 순이다.

온라인 판매에서는 샤오미가 36% 점유율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3%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삼성 공식 매장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4회 라즈몰 슈퍼 브랜드 데이'를 위해 라자다와 파트너십을 맺어 온라인 판매 강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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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자료=카운터포인트)

한편, 3분기 베트남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제조시설 봉쇄와 부품 부족 등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3분기에 약 6% 감소한 가운데, 베트남이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당국이 주요 도시를 패쇄하거나 이동을 제한했다"며 "이로 인해 호치민시에 있는 대부분의 제조 시설이 폐쇄되면서 제한된 인력과 물량으로 운영됐고,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제4차 코로나 유행이 시작되는 동안 베트남 인구 중 9%만이 코로나 백신을 접송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