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 세종TP-터키 파크랩스와 모빌리티 MOU

국내 스타트업 유럽·터키 시장 진출 지원 위해 힘 모아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1/26 10:30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모빌리티 혁신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종테크노파크(원장 김현태), 터키 파크랩스(Fark Labs)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파크랩스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액셀러레이팅, R&D(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는 이노베이션 센터다. 터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50년 된 글로벌 투자사인 파크홀딩스(Fark Holdings)의 자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연계 추진을 위한 세종 국가혁신클러스터 비R&D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혁신기술 투자 및 보육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합친다. 구체적으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과 초기투자 △스타트업 터키 및 유럽 시장진출 △스타트업 기술제휴 협약 모색 △스타트업 레퍼런스 구축 △스타트업 현지 정보교류, R&D 등을 지원하는데 협력한다.

본투글로벌센터, 세종테크노파크, 파크랩스 3자 업무협약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리딩기업인 파크랩스와 자율주행기술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중심기관인 세종테크노파크와의 협업을 통한다면 국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육성에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파크랩스에서는 모빌리티 기업을 1순위로 두고 투자, 보육 지원을 검토할 예정으로 해당 분야 기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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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홀딩스의 아후 세르터(Ahu Serter) 회장은 “본투글로벌센터와 세종테크노파크 간 협업을 통해 한국과 터키의 모빌리티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는 데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모기업인 자동차 부품회사 파플라스(Farplas)를 통해 쌓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네트워크와 자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국의 우수한 모빌리티 기업과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3자 업무협약 후 첫 공식 행사인 '2021 미래 모빌리티 비즈니스 토크'를  25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파크랩스는 국내기업과 창업생태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유럽 및 터키 모빌리티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연사는 파크랩스의 바투한 바이발리(Bathuhan Baybali) 모빌리티&스타트업 프로그램 리더가 나섰다. 바투한 리더는 이날 행사에서 유럽 및 터키 모빌리티 시장진출 전략에 대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