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삼성전자가 채용을 조건으로 하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만든다.
KAIST와 삼성전자는 25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KAIST와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반도체 인력 양성 및 산학 협력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입학 정원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 500명 안팎이다. 2023년부터 매년 신입생을 100명 뽑을 예정이다. 학과 학생 모두 특별장학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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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정은 ▲반도체 시스템 기초 ▲반도체 시스템 심화 ▲현장 체험·실습으로 꾸려진다. 삼성전자 사업장을 견학하고 인턴십으로 현장에서 배울 수 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반도체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며 “KAIST·삼성전자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 철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