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3년 아이폰에 자체 개발 5G 모뎀 칩 탑재"

대만 TSMC에 생산 위탁…퀄컴 의존 탈피 승부수

홈&모바일입력 :2021/11/25 08:46    수정: 2021/11/25 12:42

애플이 대만 TSMC와의 협력을 통해 2023년 아이폰에 자체 개발 5G 모뎀 칩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닛케이아시아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폰13미니와 아이폰13 (사진=씨넷)

소식통에 따르면, TSMC는 현재 5나노 공정을 사용해 애플의 5G 모뎀 칩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4나노 공정 기술을 채택할 예정이다. 해당 소식통은 애플이 5G 모뎀 칩과 함께 모뎀 전용 전력 관리 칩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최신 아이폰 시리즈에서 이 부품들을 퀄컴에게서 공급받았다.

애플은 최근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반도체 부품에 대한 통제권을 더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는 애플이 퀄컴에 지불하는 특허 수수료를 줄일 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모뎀칩과 애플이 개발한 모바일 프로세서를 통합해 칩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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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작년 처음 아이폰12에 5G 기능을 지원했다. (사진=애플)

이 소식은 지난 5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가 애플이 2023년 퀄컴 모뎀 칩에서 벗어나 아이폰용 맞춤형 모뎀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전망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애플은 2019년 자사에 모뎀 칩을 공급해왔던 인텔로부터 스마트폰 모뎀칩 사업부를 10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후 자체 모뎀 칩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애플은 퀄컴과의 법적 분쟁을 마치고, 작년과 올해 출시한 아이폰에 퀄컴 5G 모뎀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