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AI대학원 문 열어···매년 50명 선발

3대 AI기술과 의료 등 6대 AI응용 분야 연구 주력

컴퓨팅입력 :2021/11/24 22:19

중앙대학교 인공지능(AI) 대학원이 24일 문을 열었다.

이날 중앙대는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과 박상규 총장, 사업을 주관하는 보통신평가기획원(IITP) 전성배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세계 수준 인공지능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2019년부터 인공지능 대학원을 선정, 현재 AI대학원 10개와 AI융합연구센터 4개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인공지능대학원은 고려대, 성균관대, KAIST, 포항공대, GIST, 연세대, UNIST, 한양대, 서울대, 중앙대 등이고,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부산대, 인하대, 충남대, 한양대ERICA 등 네 곳이다.

이번에 개원한 중앙대학교 인공지능 대학원은 올해 선정됐다. 매년 50명 학생을 선발해 세계 최고 수준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및 현장 문제해결형 산학협력을 강화, 코어(C.O.R.E.) 역량을 갖춘 박사급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C.O.R.E.는 창의(Creative), 개방(Open), 혁신(Renovative), 윤리(Ethical)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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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가 24일 AI대학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조경식 차관이 중앙대 AI대학원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중앙대는 3대 AI 핵심기술(CAU, Credible, Automated, Universal)과 6대 AI 응용연구(의료, 보안, 차량, 로봇, 언어, 콘텐츠)에 집중한다. 또 글로벌 대학의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한 AI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매년 우수한 AI 전임교원을 확대, 채용한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역량을 갖춘 AI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앙대학교가 義(의)와 眞(참)의 정신을 바탕으로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우수한 AI 인재가 산업 현장에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