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백터화·객체혼합 등 신규 기능 발표

컴퓨팅입력 :2021/11/22 10:29

어도비가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프레스코(Fresco), 어도비XD(Adobe XD)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의 주요 디자인 및 드로잉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업데이트를 22일 공개했다.

아이패드용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for the iPad)는 태블릿의 정교한 디자인 경험을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툴을 개선했다. 

먼저 모든 이미지를 정교하게 제어하고 선명한 벡터 그래픽으로 변환할 수 있는 차세대 이미지 추적 기능인 벡터화(Vectorize)가 추가됐다. 벡터화 기능은 스케치를 사진으로 촬영하고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자동으로 그래픽을 그리는 방식으로, 특히 종이 스케치를 활용하는 사용자에게 탁월한 작업 편의를 제공한다.

어도비

아울러 몇 번의 단계만으로 다양한 모양을 혼합해 깊이 있는 착시 효과를 만들 수 있는 ‘개체 혼합(Object Blend)’ 기능, 개체의 각 고정점을 수동으로 편집하지 않고 패스와 곡선을 변형할 수 있는 ‘모양으로 변형(Transform as shape)’ 기능 등도 추가됐다.

데스크톱용 일러스트레이터는 사용자와 공동작업자가 어디서든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동 작업 기능을 강화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댓글 공유(share for commenting)’ 기능은 팀원에게 문서를 공유하고 신속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일러스트레이터 앱을 설치하지 않은 공동 작업자도 온라인 상에서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다.

앱 내 학습 기능 지원을 위해 새로운 ‘인앱 둘러보기 패널(Discover panel)’도 선보인다. 이제 사용자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바로 제품 지원과 학습 리소스를 이용하거나 신기능을 살펴보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데스크톱용 일러스트레이터는 ‘글꼴 자동 활성화(Font auto-activation)’ 기능을 추가해 누락된 글꼴이 라이브러리에 있으면 문서를 열 때 자동으로 활성화되도록 했다.

아이폰, 아이패드 및 데스크톱 기반의 드로잉 및 페인팅 앱인 프레스코은 누구나 간단하게 매력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모션(Motion)'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개별 레이어에 타임라인을 적용하고 각 레이어에 모션 프레임을 추가할 수 있는 이 기능은 모든 작품은 물론, 이전에 제작한 아트워크에도 적용할 수 있다.

질감과 개성있는 가장자리 표현이 가능한 지터(Jitter)를 포함한 세 개의 벡터 브러시도 포함됐다. 이로써 사용자는 선호하는 묘사력을 유지하면서 더욱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거나, 동일한 프레스코 캔버스에서 벡터 획을 픽셀 브러시와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픽셀 레이어 또는 벡터 레이어에서 색칠용 라인 아트를 신속하게 만들 수 있는 ‘참조 레이어(Reference Layers)’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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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로 어도비 XD에서 영상 및 로티(Lotti)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XD 프로토타입을 완제품에 최대한 가깝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최신 버전의 어도비 XD에서 제공되는 영상 및 로티 지원 기능으로, 공동 작업자와 디자인 또는 프로토타입을 공유할 때 영상과 로티 애니메이션을 포함할 수 있다.

또한 웹사이트 및 앱 디자인에 사용할 로티 애니메이션 검색을 지원하는 어도비 XD용 로티파일(LottieFiles for Adobe XD) 플러그인과 XD 프로토타입 내 모션 활용을 지원하는 오토 애니메이트(Auto-Animate), 스크롤 그룹(Scroll Groups), 음성 프로토타입 생성(Voice Prototyping)과 같은 강력한 툴도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