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의 네웹소설] 담림 신작 로맨스 '그 결혼, 이번 생엔 제가 할게요'

비혼 다짐한 주인공이 행복 찾아가는 이야기...세밀한 감정선 표현 특징

인터넷입력 :2021/11/20 08:30    수정: 2021/11/20 11:01

'그 결혼, 이번 생엔 제가 할게요'는 비혼을 결심했지만 다시 결혼을 하게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네이버 시리즈 독점 웹소설이다. 작품은 담림 작가가 웹소설 '너로 물든 세계'를 선보인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로맨스 판타지다.

결혼 후 병을 앓게 된 주인공 '사이나'는 자신을 걱정하지 않는 시댁과 남편으로 인해 계속해서 병세가 악화됐고, 결국 홀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외롭게 죽은 줄 알았던 사이나는 결혼 전 자신이 살던 방 침대 위에서 눈을 뜬다.

사이나가 깨어났다는 소식에 아버지 '드보프' 백작과 큰 오라버니 '세이지', 그리고 주치의 '고디' 남작이 달려와 반겨준다. 정신을 차린 사이나는 자신이 감기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가 1년 뒤에야 깨어난 것이며, 자신이 죽기 10년 전인 19살로 되돌아온 것임을 알게 된다.

네이버웹소설 '그 결혼, 이번 생엔 제가 할게요'

오랜만에 집에서 목욕도 하고 따뜻한 식사를 먹은 사이나는 자신의 쌍둥이 오빠 '유리 드보프'를 기다리다 잠이 든다. 새벽에 다시 눈을 뜬 그녀는 저택을 헤매며 그를 찾으러 다녔지만, 어디에서도 그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사이나의 두 번째 삶에서 유리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유리가 사라진 것에 대한 공허함과 미안함으로 시간을 보내던 중, 유일한 친구 '엘리자베스 발데즈'가 사이나를 찾아온다. 문병을 온 줄 알았던 엘리자베스는 귀족 영애가 사교계에 자신의 이름을 처음 알릴 수 있는 무도회인 데뷔탕트 볼에 참석할 것을 재차 권유한다.

사이나는 지난 생에서 데뷔탕트 볼에 참석한 이후부터 삶이 어긋나기 시작했기에 참석하고 싶지 않았지만, 엘리자베스의 열렬한 부탁에 결국 수긍하게 된다.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시발점이었던 데뷔탕트 볼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무슨 일이 벌어질지 뒷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그 결혼, 이번 생엔 제가 할게요'는 두 번째 삶을 살게 된 사이나가 결혼을 하지 않고 비혼으로 살아가고 싶었지만, 다시금 결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로 네이버 시리즈에서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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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작품은 삶에 대한 무기력하고 공허한 사이나의 모습을 세밀한 감정선으로 표현해내 몰입도를 높인다. 고통스러운 병상 생활로 인해 명랑한 소녀로 살 수 없게 된 주인공이 두 번째 생에서 어떤 어른으로 성장해나갈지,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 작품은 네이버 시리즈 앱과 모바일 웹, PC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