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니오, 노르웨이 '교체식 충전소' 내년까지 20개로

BaaS 방식 확대

카테크입력 :2021/11/19 08:49

중국 니오가 유럽에서 배터리 교체식 전기차 충전소를 본격 확대한다.

18일 중국 언론 신랑치처에 따르면, 니오는 노르웨이에 이미 첫 배터리 교체식 전기차 충전소 '스와프 스테이션'을 건설했으며 내년 말까지 20개로 늘릴 계획이다.

니오는 9월 노르웨이에 출시한 'ES8'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배터리 교체식 충전소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노르웨이가 니오의 유럽 첫 배터리 교체식 충전소 건설 국가가 됐다.

니오에 따르면 노르웨이 니오 고객의 92%가 서비스형배터리(BaaS)라고 불리는 대여형 배터리 서비스를 택하고 있다. 차주가 구매할 시에는 배터리가 포함돼있지 않으며, 월 납입금 방식으로 배터리를 교체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니오의 충칭 소재 배터리 교체식 충전소 (사진=니오)

이를 위해 니오가 배터리 교체식 충전소를 20개로 늘리고, 노르웨이 5대 도시와 주요 도로를 커버하겠단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최근 노르웨이에 출시된 기종은 ES8 SUV 뿐이지만 곧 출시될 니오의 플래그십 세단 'ET7' 등 차종도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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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까지 니오는 중국에 500여 개의 배터리 교체식 충전소 운영에 들어갔으며 400만 회의 교체를 실시했다. 최근까지는 이미 600개른 넘어섰으며 2025년이 되면 40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중 중국 이외의 국가에 1000개를 설립하고 이중 대다수가 유럽 지역에 세워지게 된다.

올해 4월 출시된 니오의 2세대 배터리 교체식 충전소는 14개의 배터리 팩을 구비하고 하루 최대 312회 배터리 교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평균 교체 시간은 4.6분 혹은 277초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