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3분기 주요 성과와 하반기 전략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임직원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 총괄 대표, 투안 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전세계 쿠팡 직원들과 온라인에 모여 쿠팡의 미션과 방향성을 논의했다.
강한승 대표는 "고객 경험 혁신에 대한 쿠팡의 집요한 노력이야말로 올해 쿠팡 주요 성과를 만들어낸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쿠팡은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전국 곳곳에 유통망을 신설하고 일자리를 창출 중”이라며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인프라 신설에 투입된 투자금액이 창립 후부터 지난해 이전까지 투입된 금액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표는 "과감한 투자로 새벽배송과 쿠팡이츠 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이 가능했으며, 그 결과 고객 충성도와 친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대표는 쿠팡 투자는 중소기업 상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쿠팡 파트너 가운데 80% 이상이 중소상공인이다. 쿠팡과 함께 사업을 운영 중인 중소상공인의 수가 전년과 비교해 두 배로 늘고 입점 중소상공인의 매출 또한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올해 9개월만에 쿠팡이 만들어낸 일자리가 1만 개에 달한다. 우리는 또 배송직원과 물류센터 직원을 직고용하고, 배송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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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안 팸 CTO는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8% 성장해 46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쿠팡은 지난 3년 동안 매년 70% 평균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활성 고객수는 15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엄청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쿠팡은 성장 초기 단계에 있으며 한국 이커머스 시장 성장과 함께 더 큰 기회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덧붙였다.
팸 CTO는 "쿠팡의 성공요인은 고객 만족에 대한 집착"이라며 “고객을 향한 진심 어린 고민이 오늘날의 쿠팡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도 단기적 고통을 감내해서라도 고객 감동과 장기적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평균 12시간 미만으로 로켓배송 시간을 유지하고, 주문 99%를 24시간 안에 배송하는 등 고객과의 약속을 이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팸 CTO는 최근 일본과 대만 시장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등 쿠팡의 장기적 미래 성장 기회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