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신작 '니케: 승리의여신', 조작 최소화 한 모바일 슈팅게임

단순한 조작과 인상적인 캐릭터 디자인으로 눈길

디지털경제입력 :2021/11/18 16:45    수정: 2021/11/20 10:02

특별취재팀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시프트업이 지스타 2021 현장에 자체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슈팅게임 니케: 승리의여신을 선보였다.

시프트업은 모바일기기 70대 규모의 시연부스를 마련하고 니케: 승리의여신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빌드를 선보였다.

이번 플레이빌드에서는 초반 게임 진행과 캐릭터 뽑기, 스쿼드 조합 등 게임을 구성하는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었다.

니케: 승리의여신은 과거 아케이드에서 가동됐던 슈팅 게임 카발에 엄폐 개념을 도입한 게임이다. 이용자가 화면을 터치하고 드래그해 적을 조준하면 엄폐물 뒤에 숨어있던 캐릭터가 상대를 겨냥하고 조준이 적과 일치하면 자동으로 공격이 이어지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화면에서 손을 때면 바로 몸을 숨겨 공격을 피하게 된다.

이용자는 최대 5명의 캐릭터로 한 팀을 꾸려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각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속성과 저격, 연사, 샷건 등 다른 형태의 공격 방식을 지니고 있어 시시각각 조작 캐릭터를 전환하며 상대를 공략할 수 있다. 적을 쏘고 공격을 피하고 계속해서 캐릭터를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조작을 멈출 수 없지만 조작 방식 자체가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게임에는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업계 최고 수준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평가받는 김형태 대표가 이끄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게임답게 캐릭터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특히 여성 캐릭터의 디자인보다 적으로 등장하는 대형 전함이나 적 로봇의 메카닉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캐릭터 뽑기 시스템이 공개된 것도 이번 지스타 2021 플레이 빌드의 특징이다. 보통 시연 버전에서 액션성만 강조하고 게임의 BM을 가늠케 하는 요소를 선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인상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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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연 버전에서 게임 내 캐릭터 등급은 SSR, SR, R 등급으로 구분된다. 캐릭터는 확률형아이템으로 획득하게 되며 장비 획득이나 강화 등의 요소는 확인할 수 없었다.

니케: 승리의여신은 오는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21 B2C관 시프트업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