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 기업 가치 8천억원...올 초대비 2배 증가

GS·KB국민은행 등으로부터 400억 투자 유치

금융입력 :2021/11/19 14:21

한국신용데이터(KCD)는 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유치하면서, 기업 가치가 약 8천억원으로 평가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올초 약 4천억원으로 기업 가치가 책정됐으나,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2배 가량 올랐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GS와 KB국민은행은 지난 라운드에 이어 다시 참여했다. KB국민은행과 같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증권도 투자에 함께했다. 케이클라비스, 유경PSG 등 기존 투자자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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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데이터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전략적 투자자와의 연계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GS와는 한국신용데이터가 가진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다수의 GS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도모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과는 협업을 통해 캐시노트 사용자 등 사업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의 폭과 깊이를 더하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자 서비스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생태계를 보다 풍성하게 조성하기 위해 자체 개발 통한 유기적 성장과 함께 인수 합병 통한 비유기적 성장 또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