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트윗 수집·공유 앱 '스레더' 인수

스레더 공동 창업자, 유료 서비스 '트위터 블루' 읽기 모드 구축

인터넷입력 :2021/11/16 08:45

트위터가 트윗 수집·공유 앱 '스레더(Threader)'를 인수했다.

스레더는 1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사가 트위터에 인수됐다고 밝혔다.

스레더는 "우리는 트위터의 일원이 됐다. 스레더 앱은 30일 안에 닫을 것이지만, 향후 트위터 블루를 확인해달라"고 설명했다.

트위터는 스레더를 인수해, 이를 유료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씨넷)

트위터 블루는 월 2.99달러의 유료 구독 서비스로 트윗 취소, 읽기 모드, 앱 아이콘 색상 변경, 타임라인 테마 색상 변경, 북마크 모음 등이 가능한 서비스다.

지난주 트위터 블루는 미국과 뉴질랜드에서 출시됐다. 트위터 블루의 특징 중 하나는 트윗을 쉽게 읽게 해주는 '읽기 모드'로, 이는 스레더 앱과 비슷한 기능이다.

트위터는 스레더 공동 창업자인 마리 데니스가 읽기 모드 기능 구축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위터에 합류해 읽기 모드와 비슷한 기능을 지속 연구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한편, 트위터의 스레더 인수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트위터는 뉴스레터 플랫폼 '레뷔', 소셜 팟캐스팅 앱 '브레이커', 그룹 채팅 앱 '스피어'를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