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라이트, AVPN 동북아 써밋 파트너사 참가···에이블테크 발전 앞장

조원희 대표변호사 세션 사회 맡아...사회적 약자 정보격차 해소 등 논의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1/15 16:21    수정: 2021/12/22 14:44

디지털 전환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서 장애인이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대표변호사 이병주, 조원희)가 아시아 최대 임팩트 투자자 및 사회혁신 네트워크인 AVPN(아시아 벤처 필린트로피 네트워크)의 제1회 동북아 써밋(Summit)에 파트너사로 참가, 에이블테크(AlbeTech)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에이블 테크'는 의료용품과 보조기기 등을 ICT 기술과 결합해 장애인의 불편을 덜어주는 기술을 말한다.

15일 디라이트에 따르면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지난 11일 열린 이 행사에 세션 사회를 맡아 에이블테크에 대해 논의했다. 디라이트는 2018년부터 장애인을 위한 기술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가 현실화하도롭 돕는 행사인 'D테크(D-Tech)'를 시행하고 있다. 조 변호사가 사회를 본 세션에는 조 변호사 외에 우용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소장, 이시완 LBS Tech 대표, 홍지애 소풍벤처스 투자심사역 관리팀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날 조 변호사는 ▲디지털 전환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서 장애인이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 ▲다양한 기술 제품들이 장애인에게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D디테크 공모전과 같은 행사를 통해 장애 환경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ESG 열풍이 임팩트 투자나 소셜 벤처 분야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까? ▲에이블 테크 분야의 소셜 벤처 증가 추세 ▲임팩트 펀드에서 투자할 때 특별히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에이블 테크와 같은 사회적 임팩트를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투자를 받기 위해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은? ▲D테크 공모전 수상 후 수상작을 성공적으로 상용화 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 ▲장애인을 위한 기술의 제한된 시장에서 성공 방법 ▲더 많은 장애인 관련 기술이 개발되기 위해 필요한 노력 ▲사업과 관련된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해결할 수 있는 협의체 또는 포럼의 필요성 등을 패널들과 논의했다.

조원희 디라이트 대표변호사가 11일 온라인으로 열린 AVPN 1회 동북아 서밋에서 사회를 맡아 에이블테크를 논의하고 있다.

세션에 참여한 우용호 소장은 "D테크 공모전과 같이 정부(공공기관), 비영리단체, 사회단체 등의 파트너십으로 대국민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인식개선을 위한 범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국민적 인식개선과 베리어프리(Barrier free)에 대한 환경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더불어 이러한 D테크 혁신가를 집중 양성하는 동시에 관련 기업과의 상시적 의사소통 협력채널을 확보하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라이트의 D테크 공모전 출신이기도 한 이시완 대표는 “장애인을 도움의 대상이 아닌 VIP고객으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생각의 전환을 이끌어 내는 것에 노력했다”며 “장애인에 대한 기술을 하나의 도시 서비스로 연결해 제공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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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변호사는 "사회가 점점 복잡해질 수록 한 사람 혹은 하나의 국가가 해결 할 수 없는 환경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써밋을 통해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기업과 단체들의 연대를 통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솔루션을 마련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AVPN에는 세계 32개국의 600여 개 재단, 대기업, 정부 기관, 임팩트 투자가 등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AVPN 한국 지사는 지난 10~12일 ‘ESG: 새로운 언어, 새로운 관점, 새로운 이해관계자’를 주제로 AVPN 동북아시아 서밋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