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기업 코아시아가 3분기 매출액 1171억원 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8억원이다.
회사 측은 "베트남, 인도 중심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스마트폰 부품 수급 이슈가 카메라렌즈 사업부에 영향을 미쳤다"며 "4분기부터 고화소·고기능 카메라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매출액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순이익 증가에 대해서는 "IT부품 연결 종속회사를 개편하며 손익이 개선됐다"며 "올해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 변동이 있었기에 전년 동기와 단순한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을 담당하는 코아시아세미의 실적 성장은 긍정적이다. 코아시아세미의 누적 매출은 약 1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4% 이상 성장했다.
회사 측은 "다양한 수주 계약이 이어지며 내년 이후 더욱 큰 폭의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코아시아는 설계(RTL)부터 납품(대리점)까지 원스톱 턴키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칩 설계 사업을 영위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웨이퍼 유통이 가능한 대리점 권한까지 보유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글로벌 고객과 최전선의 밀접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시스템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엔지니어 인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단기적인 실적 부진보다 공격적인 투자 및 사업부 경쟁력 강화를 통한 대규모 수주들이 향후 기업가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