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1 장애 신호, 블랙→블루스크린으로 바뀐다

컴퓨팅입력 :2021/11/15 14:32

윈도11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띄웠던 검은 색 화면이 파란 색으로 다시 바뀔 예정이라고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최근 보도했다.

2016년 QR코드를 도입했던 블루스크린의 모습

MS는 지난 7월 윈도11 프리뷰를 통해 윈도11 디자인 변경 사항을 적용하면서 장애 발생 사실을 알릴 때는 파란 색이 아닌 검은 색 화면을 사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윈도11 프리뷰 업데이트(번호 22000.346)에서는 새로운 작업 표시줄과 시작 메뉴의 렌더링 문제, 일부 블루투스 오디오의 음량 조절 문제 등 일부 오류들을 수정하면서 블루 스크린으로 다시 바꿨다.

윈도11에 새롭게 적용됐던 검은색 블루스크린 화면 (사진=더버지)

윈도 업데이트는 일반인에게 공개되기 며칠 또는 몇 주 전에 프리뷰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에파란 색으로 다시 바뀐 블루스크린은 빠르면 이번 달 윈도11 기반 PC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처음 윈도3.0에 블루스크린을 도입해 하드웨어나 메모리 오류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었던 MS는 블루스크린을 윈도 버전에 따라 조금씩 바꿔 왔다. 2012년 윈도우8에 우는 표정의 이모티콘을 추가했고, 2016년에는 QR코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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