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2021 십일절' 행사 성료...거래액 전년보다 두자릿수↑

11일 하루 거래액 2년 연속 2천억 돌파...이상호 대표 "아낌없이 즐겨준 고객께 감사"

인터넷입력 :2021/11/12 12:38    수정: 2021/11/12 13:38

11번가가 이달 1일부터 11일 진행한 2021 십일절 페스티벌을 종료했다고 12일 밝혔다. 

11번가는 행사 개막일인 1일 작년 대비 40% 증가한 거래액을 기록, 11일까지 누적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1일 하루 거래액은 2년 연속 2천억원을 돌파했다. 또 회사는 같은 날 오전 9시 한 시간만에 210억원의 판매고를 올려, 시간당 최고 거래액 기록인 150억원도 갈아치웠다.

행사 기간 누적 구매 금액 기준으로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삼성 갤럭시 Z플립3'였다. 누적 금액 70억원으로 지난해 1위 상품(삼성 갤럭시 노트20/노트20울트라, 46억 원)보다 약 1.5배 더 많은 구매 금액을 기록했다.

11번가 2021 십일절 페스티벌

올해 행사 누적 구매 금액 기준 상위 5개 상품의 평균 금액은 47억1천만원을 기록했으며, 10억원 이상 판매 상품 수만 74개, 164개의 상품이 5억원 이상 판매됐다. 1억원 이상 판매된 상품은 851개에 달한다.

올해 십일절 페스티벌에서도 e쿠폰의 인기는 여전했다. 누적 판매 수량 기준으로는 요기요 1만원권 상품권이 약 10만2천 개 이상이 팔리면서 1위를 기록했다. 요기요, 버거킹, 빕스, 뚜레쥬르, 롯데리아 등 e쿠폰 판매 수량 기준 상위 5개 상품이 35만장 이상 판매됐다.

또한 11번가는 자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LIVE11)'은 행사 기간 총 121회 라이브 방송을 진행, 누적 시청 수 3천6백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2번 방송에 시청 수 14만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회당 시청 수가 늘어났다. 

이외에도 ▲1시간 단일 방송 시청 수 163만(털업 애슐리, 9일 오후 9시) ▲11일 간 시청 수 10만 이상 방송 53회 ▲11일 간 누적 좋아요 수 3백만 개 등을 기록했다. 11일 오후 8시 진행된 ‘배스킨라빈스 털업’ 방송은 11월 신상 ‘치즈나무숲’ 출시 기념 방송으로 시청 수 155만 회, 좋아요 43만 개, 채팅 수 13만 개를 넘겼다.

또한 11번가는 총 340개 인기 브랜드 선물하기 전용 상품을 선보였다. ‘헤라 센슈얼 파우더 매트 선물하기 패키지’ 상품은 기프트 박스가 포함된 11번가 단독 구성으로 공개돼 11일 오후 1시 진행된 11번가 선물하기 특집 라이브방송에서 시청 수 22만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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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동안 24억원이 넘게 판매된 ‘로보락 S7 플러스 로봇청소기’는 부모님 효도 선물 템으로 인기를 끌며, 판매 수량 절반 이상이 11번가 선물하기로 판매됐다. 이와 함께 11번가는 십일절 혜택으로 선물하기 전용 11% 쿠폰과 OK캐시백 최대 3천포인트 적립 등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 지난해 대비 선물하기 결제 금액은 약 1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구매 고객도 약 4.5배 늘어났다.

이상호 11번가 대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한 만큼 11월 온라인 쇼핑분위기를 11번가가 가져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최고 쇼핑 축제를 만들어준 브랜드 제휴사들과 11번가 판매자 분들, 무엇보다 11일 동안 아낌없이 즐겨준 고객 분들께 11번가의 모든 구성원들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