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공교육으로 미래세대 디지털 역량 키워야"

미래 융합 인재상 논의 포럼 축사

방송/통신입력 :2021/11/11 15:06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디지털 역량을 키우기 위해 공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청년과 아이들이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키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11일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통신위원장과 조해진 교육위원장이 개최한 미래융합 인재상 논의 포럼에서 임혜숙 장관은 축사를 통해 컴퓨팅 사고력이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장관은 “미래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이 중심이 되어 우리 일상을 바꿀 것”이라며 “다양한 지식을 창의적으로 결합하는 융합적 사고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문제해결에 응용하는 컴퓨팅 사고력이 특히 중요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생 간 역량 격차가 심화되지 않도록 미래에 꼭 필요한 교육은 공교율을 통해 충분히 제공해 누구나 미래 디지털 시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 장관은 또 “수학 과학 정보와 같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기본 역량을 위한 교육을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면서 “교사가 부족해 학생들이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할 수 없는 일이 없도록 전문성 있는 교사들을 적극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가진 인재들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청년들이 디지털 역량과 변화 대응력을 갖추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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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과방위원장은 “디지털 역량이 개인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면서 인재 양성이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해진 교육위원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미래형 디지털 맞춤 교육과 같이 인재에 투자하는 것이 미래의 새로운 과제를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