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음식 배달 업체인 도어대시가 또 다른 음식 배달 회사인 월트를 70억유로(약 9조5천7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도어대시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토니 쉬는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시장에 더 집중하며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월트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월트는 핀란드에서 시작한 음식 배달 회사로 2014년에 미키 쿠시가 설립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미키 쿠시 CEO는 도어대시 인터네셔널을 운영할 계획이며, 보고는 토니 쉬 CEO에게 직접 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기자수첩] "배민이 공공 배달앱 이기길" 바라는 이재명 후보2021.11.10
- 환경사랑 요기요 "배달음식, 다회용기 쓰세요”2021.11.09
- '안전배달하세요'...도로교통공단, 서울시 배달종사자 안전교육 실시2021.11.08
- 우아한형제들, 배달생태계 성장 기여로 대통령 표창 받아2021.11.04
월트는 23개국에서 4천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헬싱키가 본사이고,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이번 인수는 2022년 상반기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