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생 위해 협력사 50곳 ESG 지원

글로벌 인증회사 UL·TUV 라인란드가 RBA 행동규범 기반 협력사 ESG 점검

디지털경제입력 :2021/11/09 14:00    수정: 2021/11/09 15:44

LG전자는 최근 지속가능한 상생(相生)을 위해 협력사 50곳이 책임감있는산업연합(RBA)이 인정한 글로벌 인증회사 UL과 TUV 라인란드로부터 ESG 경영관리의 적합성을 확인받고 개선하도록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RBA는 170여 글로벌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한 비영리단체다. 이곳은 기업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근로자의 존엄성을 보장하며 환경친화적이고 윤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협력사 50곳이 글로벌 인증회사인 UL과 TUV 라인란드로부터 ESG 경영관리의 적합성을 확인받고 개선하도록 지원했다. 9일에는 UL과 함께 협력사 50곳 가운데 하나인 ‘태화기업’을 찾아 적합성 인증서를 직접 전달했다. 염희정 UL코리아 전무(왼쪽에서 세 번째), 최원호 태회기업 회장(네 번째), 유서희 LG전자 상생협력팀장(여섯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인증회사들은 올해 7월부터 협력사를 방문해 RBA 행동규범을 기반으로 노동, 안전, 보건, 환경, 윤리 등 ESG 항목을 점검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협력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ESG 점검과 개선을 완료한 협력사에는 적합성 인증서를 발급했다.

LG전자와 UL은 이날 경남 창원시 태화기업을 찾아 적합성 인증서를 직접 전달했다. 앞서 LG전자는 2010년 RBA에 가입했으며 2011년부터 국내외 사업장뿐만 아니라 협력사도 RBA 행동규범에 따라 ESG 분야를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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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지난해 1차 협력사 1천416곳이 ESG 자가점검 대상이었으며 올해부터는 주요 2차 협력사까지 자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이시용 전무는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SG를 점검하고 실천하는 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