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5일 행복한백화점 소상공인 스튜디오에서 열린 행사에서 "구독경제는 소상공인에게 필수 영업수단“이라며 "구독경제 확대로 소상공인을 지원하자”고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김 교수는 '新유통 트렌드 소상공인 구독경제 진출 왜 지금인가?’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행사는 구독경제 활성화로 소상공인들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열렸다.
현재 구독경제를 포함한 온라인쇼핑시장은 전체 소매시장 600조원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김 교수는 “구독경제는 소상공인의 매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구독경제가 모든 기업에서 필수가 되었다. 구독경제를 하는 MS, 애플, 아마존, 구글, 테슬라 그리고 넷플릭스가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독경제와 온라인산업은 코로나로 음식배달 등은 최고 90%까지 성장을 했다.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 95%로 세계1위이다. 구독경제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세상의 변화 물결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독경제 시장규모는 미국이 46조 달러, 한국은 3조 달러로 매년 30%이상 증가하고 있다. 한국 렌털시장도 4조원 이상으로 전 세계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72%가 모바일, 28%는 PC로 거래됐다. 이런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정기배송으로 셔츠, 양말, 과일 그리고 반찬 등 모든 분야로 구독경제를 확대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 모든 기업은 구독경제로 혁신해야 한다. 모바일을 이용한 정기배송이 핵심 생존전략"이라면서 "정부는 소상공인들이 카카오, 오아시스 등 대형플랫폼에 입점해 온라인시장에 진출하는 상생전략을 펼쳐야 한다. 규제보다는 소상공인과 플랫폼기업과의 협업으로 구독경제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김 교수는 "구독경제는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영업수단이다. 정부는 구독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과 예산으로 소상공인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