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사내벤처 키운다

'시리즈A' 프로젝트…팀당 최대 2억원 지원

방송/통신입력 :2021/11/09 10:33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미래형 콘텐츠에 대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탄생시킬 역량을 가진 사내벤처를 육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내벤처 육성 프로젝트인 '시리즈 A'의 공모 기간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로, 재직 중인 대상으로 하며, 신유형 콘텐츠, 플랫폼, 커머스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받는다.

공모된 아이디어 중 소비자 가치, 시장 트렌드, 사업 확장성, CJ ENM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총 5개 팀을 선발하며, 선발팀에게는 최대 2억원의 사업 지원금과 외부 전문가와 맞춤 컨설팅, IT·테크 기반 스타트업과의 기술 매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CJ ENM 사내벤처 프로젝트 시리즈A

사내 벤처로 선정된 팀은 사업 수행 전반에 걸친 자율권과 독립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최종 결과물이 사업화 될 경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사업 성과에 따라 사내 독립 기업(CIC)을 설립하거나 분사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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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에 사내벤처 공모를 받았으나, 사업화 되진 않았다.

CJ ENM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경쟁 환경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고,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인재들의 크리에이티브를 지원하고자 사내 벤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 사내벤처 프로젝트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