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블루아카이브' 출격...실적 견인 기대

안드로이드OS, IOS 버전 237개국 동시 론칭

디지털경제입력 :2021/11/09 10:34

넥슨이 올해 마지막 신작 '블루아카이브'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다. 

'블루아카이브'는 지난 2월 일본에 선출시 이후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10를 기록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9일 넥슨코리아에 따르면 넷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아카이브'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블루아카이브'는 학원도시를 배경으로 다양한 학생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긴 서브컬처 게임이다. 

이 게임은 한국을 비롯해 북미, 대만, 태국 등 237개국에 안드로이드OS, IOS 버전으로 출시했으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 태국어를 지원한다.

이에 업계 일각은 '블루아카이브'가 넥슨의 새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에 이어 단기간 인기작으로 떠오를지다. 

블루아카이브 정식 출시.

당장 출시 전 사전예약자 수를 보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주류 장르임에도 지난 14일부터 진행한 양대 마켓 사전등록에 100만 명 이상 몰리며 글로벌 서브컬처 장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게임은 일본에 이어 국내 뿐 아닌 글로벌 서브컬처 팬들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흥행 소식이 전해질지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이와 함께 블루아카이브는 올해 넥슨의 마지막 신작으로, 4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할 핵심 게임으로도 꼽히고 있다. 대다수의 넥슨표 기대작의 출시가 내년 이후로 연기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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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측은 블루아카이브의 흥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벤트부터 DJ TAK이 블루아카이브 BGM들을 믹싱한 스트리밍 영상 등을 선보이며 게임 출시 소식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넷게임즈의 김용하 PD는 "그간 이용자분들께서 블루아카이브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정식 출시를 하게 됐다"라며 "더욱 즐거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이용자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