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ERP 고객 전용 신한 '기업통장' 출시

ERP 통해 정상 거래 기업 확인…수수료 면제·한도제한계좌 해제

컴퓨팅입력 :2021/11/08 19:58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신한은행을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한 이후 첫 협력 사례로 기업 디지털 금융 상품인 ‘더존x신한 쏠비즈 기업통장’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더존 전사적자원관리(ERP)에서 가입하는 더존 고객 특화 혁신 금융 상품이다. 기업의 ERP 정보를 활용해 정상 거래 기업임을 비대면으로 확인 후 바로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일반 기업이 첫 통장 거래를 위해 불법적 사용 예방 차원에서 최소 3개월 이상의 거래와 증빙 서류를 갖춰야만 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수수료 면제 및 한도제한계좌 해제로 기업의 금융 편의성도 높였다. 그 동안 일반 기업은 계좌 신규 개설 시 정해진 금액 내에서만 출금, 이체 등이 가능한 한도 제한이 적용돼 있어 불편을 겪었다.

더존비즈온

금융 서비스도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경리 담당자가 수기로 확인해오던 수납 대사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수납확인 자동화 서비스가 출시를 앞뒀다. ERP 내 전자세금계산서와 은행의 계좌 서비스가 연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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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기업 특화 여신 상품과 임직원 대상 서비스 등 융복합 모델을 지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이 갖춘 ICT 역량에 신한은행의 강력한 금융 서비스 역량을 내재화한 이후 기업 전용 디지털 금융 플랫폼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며 “기업을 위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