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로 불 붙은 지구의 모습 [우주로 간다]

과학입력 :2021/11/08 10:31    수정: 2021/11/08 11:23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 비행사가 초록빛 오로라 빛으로 뒤덮인 지구의 모습을 포착했다.

IT매체 씨넷은 7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의 우주비행사 토마스 페스케(Thomas Pesquet)가 최근 ISS에서 지구 오로라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전했다.

사진=토마스 페스케 트위터 @Thom_astro

그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북미와 캐나다에서 전체 임무 중 가장 강한 오로라를 봤다.”며, “놀라운 스파이크는 우리 궤도보다 더 높았고, 우리는 링 중심 바로 위로 날아갔다. 빠른 파도와 진동이 도처에 있었다”고 밝혔다.

토마스 페스케는 지난 4월 스페이스X 크루드래곤-2 임무로 ISS에 합류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달 지구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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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는 주로 극지방 초고층 대기 중에서 나타나는 발광현상이다. 태양에서 방출된 대전 입자(帶電粒子)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 분자와 반응하여 빛을 내는 현상을 말한다.

NASA는 "빛나는 오로라를 볼 때 우리는 수십억 개의 충돌을 관찰하고 지구의 자기장 라인이  밝게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