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차기 폴더블폰 '메이트 X3' 나오나

연내 발표 유력

홈&모바일입력 :2021/11/05 08:34    수정: 2021/11/05 09:03

중국 화웨이의 새 폴더블폰이 연내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에 따르면, 화웨이는 연말 이전 폴더블폰 시리즈인 메이트X 시리즈 차기작인 '메이트 X3'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을 택한 메이트 X3는 화웨이의 자체 프로세서 '기린9000'을 탑재해 5G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웨이의 자체 OS인 '하모니OS'를 선탑하고 출시된다. 얇은 베젤의 스크린은 90Hz 주사율 및 2K 해상도 지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 제품이 출시되면 공식적으로 출시된 화웨이의 네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이자 두번째 인폴딩 폴더블 폰이 된다.

여기에 수직으로 접히는 인폴딩 설계를 적용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메이트 X2 (사진=화웨이)

올해 출시됐던 전작인 메이트 X2가 첫 인폴딩 폴더블 폰이였다. 당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 방식을 채택했던 화웨이가 이번에는 '갤럭시 Z 플립' 스타일의 폴더블 폰을 공개할 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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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이번 달 중순에 신제품 발표회를 앞두고 있으며, 스마트워치 GT3 시리즈와 신제품 PC 등을 발표한다. 통상 하반기에 출시되던 화웨이의 메이트 시리즈 신작 '메이트 50'은 내년 초 발표될 예정이다.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화웨이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8%의 점유율로 비보, 오포, 아너, 샤오미, 애플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점유율이 30% 였지만 판매량이 7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