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산전 등 명문장수 기업 11곳 새로 탄생...61개 중기부 사업 우대

총 30곳으로 늘어...해당 업종서 45년 일해야 선정 대상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1/04 17:40    수정: 2021/11/04 18:47

동양제강 등 중소기업 7곳과 우진산전 등 중견기업 4곳 등 총 11곳이 올해의 명문장수기업에 새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선정 기업은 기술개발 등 61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서 가점을 받는다.

중기부는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6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동양제강 등 중소기업 7개사와 효성전기 등 중견기업 4개사를 포함해 총 11개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에 뽑혔다.

올해 명문장수기업은 총 100개사가 신청해 지난 4월부터 선정요건 확인, 서면평가, 현장평가, 정부기관·언론 등의 평판 검증과 전문가 집단의 심층평가 등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절차를 통과해 선정됐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유지한 기업으로 장기 고용유지 등 경제적 기여와 인권, 안전,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제6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이 4일 열렸다.

중기부는 2016년 제도를 해 2017년부터 선정했다. 올해 선정한 11개사를 포함하면 총 30개사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업력 45년 이상 기업 4376개 중 0.7%에 해당한다.

이번에 선정된 동양제강은 1949년에 창립한 회사로 기술개발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 원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전 세계로 금고를 수출하고 있는 부일금고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교육을 시행하는 등 임직원 인권 존중 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명문장수기업들은 올해부터 다양한 우대지원을 받는다. 지난해까지는 혁신성장지원자금의 한도 확대 등 5개 사업만 우대했으나 올해부터는 산업기능요원 선발 가점을 비롯해 수출유망중소기업 가점 등 중기부 61개 사업에 대해 우대지원을 받는다. 또 자사 또는 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