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의 자회사인 VR 소프트웨어 개발사 맘모식스(대표 유철호)는 3일 태국 LH Mall & Hotel Co(LHMH)과 나스미디어 태국 법인과 함께 한-아세안 XR(확장현실) 메타커머스(Meta Commerce) 공동사업 관련 3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각사는 XR 메타커머스 서비스인 ‘갤럭시티 : 쇼핑’을 활용해 ▲태국 대표 쇼핑몰 ‘터미널21(Terminal21)’ 브랜드 및 디자인을 적용한 콘텐츠 개발 ▲메타커머스 쇼핑 서비스 프로세스 수립 및 운영 ▲한-아세안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 홍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올 겨울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는 ‘갤럭시티 : 쇼핑’은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하는 XR 메타버스다. 이커머스(eCommerce) 서비스를 접목해 마치 실제와 같은 가상의 쇼핑몰 안에서 온라인 고객과 오프라인 상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메타커머스 쇼핑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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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MH는 태국 증권거래소(SET) 상장 기업 랜드앤하우스(Land and House PLC.)의 자회사로, 2003년 방콕 중심가에 그랜드 센터 포인트 플론칫(Grande Centre Point Ploenchit) 호텔을 개장한 이래 총 9개의 호텔과 3개의 대형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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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메타커머스 서비스의 배경이 되는 ‘터미널21 아속(Terminal21 Asok)’ 지점은 약 4만 평방미터의 규모에 총 10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600개가 넘는 상점과 50여개 이상의 음식점이 입점해 있는 대형 쇼핑몰이다. 태국 방콕의 대표적인 쇼핑몰인만큼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랜드마크 중 하나다.
유철호 맘모식스 대표는 “엔터터엔먼트와 쇼핑이 결합된 새로운 가상 복합 공간 메타커머스 서비스는 상인들에게 공간의 제약과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판매 창구를 제공할 것”이라며 “나스미디어 태국 법인과 함께 아세안 지역 내 타 기업 또는 쇼핑몰과의 협력도 적극 추진해 메타커머스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