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SK E&S, 탄소중립·신재생 기술 협력 체결

탄소중립 원천기술 개발·상용화 생태계 구축 협력

디지털경제입력 :2021/11/02 18:51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총장 윤의준)는 2일 SK E&S(대표 유정준·추형욱)와 탄소중립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E&S는 지난 9월 수소와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친환경 LNG 등 차별화된 그린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메이저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추형욱 SK E&S 사장(왼쪽)과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소·LNG 액화, 수소 저장·운송 및 충전소 기술 ▲해상풍력발전 및 해상풍력을 통한 수전해 기술의 실증 ▲차세대 전력계통의 실시간 예측·감시·제어·운영 ▲에너지 스토리지를 활용한 계통 부족 현상의 개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과 미세먼지 감축 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KENTECH은 중점 연구 분야 중 해상풍력과 연계한 수소 에너지 저장·운송 분야, 차세대 에너지 그리드,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및 활용에 주안점을 둔 에너지 기후 및 환경·기술 분야, LNG 액화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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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TECH의 수소 액화 전문가 황지현 교수는 “SK E&S는 국내 기업 가운데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실제적인 투자를 하는 기업으로 전주기 관점 수소 액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액화 플랜트 구축, 이송 수단으로 탱크로리, 최종 활용을 위한 충전소 구축까지 수소 생태계 구성을 위해 SK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며 “해상풍력, 차세대 에너지 그리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 등 2050 수소경제와 탄소중립 시대 달성을 위한 기술개발투자가 KENTECH의 전체적 연구 분야와 부합해 향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의준 KENTECH 총장은 “이번 산학 업무협약을 계기로 많은 산학과제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분야의 원천 신기술 개념부터 연구·개발을 거쳐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라며 “KENTECH은 이번 산학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기업과 산학 협력을 추진하고, 나주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미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